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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도 달 남극 착륙 성공 및 달 남극의 이점

by MINMINZ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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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달 남극 착륙 소식에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는데요.
 인도의 달 남극 착륙 성공이 어떤 의미인지, 인도가 우주개발 강국으로 뜨는 이유는 무엇인지
오늘은 우주 소식을 가져왔으니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인도 달 남극 착륙 성공, 찬드라얀 3호 특징, 달 남극의 이점, 우주강국 인도, 우리나라 달 탐사 계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인도의 무인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착륙하는 모습. 웹방송 갈무리


    인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다

    인도의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사상 첫 성공.

     

    인도의 찬드라얀 3호는 2023년 7월 14일 발사 후 40일 만에 달 남극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인도는 이로써. 미국, 소련,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착륙에 성공한 나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찬드라얀 3호는 최초의 달 남극 탐사선이 되었습니다. 2019년 달 착륙에 실패한 찬드라얀 2호 이후 4년 만의 재도전입니다.

     

    1. 인도 찬드라얀 탐사선의 특징 

    이번에 성공한 탐사선은 찬드라얀 3호입니다.  
    찬드라얀 1호(2008년)는 달 궤도에서 물 얼음 존재를 확인하였고, 찬드라얀 2호(2019년)는 달 착륙은 실패하였지만, 함께 간 궤도선은 현재도 달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만일 찬드라얀 3호가 달 표면에서 물 얼음을 확인하게 되면, 찬드라얀 시리즈는 달 궤도와 표면에서 각각 처음으로 물 얼음을 확인한 탐사선이 될 것입니다.


    찬드라얀 3호 착륙선에는 지진계측기, 레이저 반사판 등 6가지의 과학장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6륜 로봇탐사차는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약 500m를 이동하며 물 얼음과 헬륨 3 등의 자원을 탐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인도의 달 남극 착륙에 대한 세계의 평가

    인도는 달 탐사 미션을 통해 우주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였습니다.

    이번 성공적인 착륙은 더욱 의미가 깊은데, 이는 올해 일본, 러시아의 달 착륙 실패 후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드라얀 3호의 성공은 인도의 우주 기술력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인도는 우주 탐사에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찬드라얀 3호의 총 비용은7500만달러입니다. 
    2007년 일본의 첫 달 탐사 위성 '가구야'는 4억 8천만 달러, 중국의 첫 달 탐사위성'창어 1호'는 1억 8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가성비를 추구하는 인도 우주개발의 특징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달 남극의 이점

    인류가 달 남극에 주목하는 이유 3가지

     

    달 착륙 중에 특히 달 남극에 착륙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기술력으로 달 착륙만으로도 어려운데, 달의 남극은 지면이 울퉁불퉁해 착륙이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류가 달 남극에 주목하는 이유는 아래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물

    달 남극은 햇볕이 하나도 들지 않아 얼음이 많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래서 미래의 유인 기지 건설에 적합하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얼음을 녹여서 식수와 산소를 얻을 수 있기에 달 남극에 먼저 도착한 나라는 유인 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됩니다.

    달 남극 주변 물과 얼음의 양이 38억 리터라는 추산도 있다고 합니다.

     

     

    2. 우주 정거장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면 연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달을 우주 정거장으로 사용하여, 화성처럼 먼 우주로 로켓을 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달의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이기 때문에 지구보다 싸게 로켓을 발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달은 통상 일교차가 300도이지만, 달의 남극은 일교차가 10도가량인 것도 장점입니다. 우주비행사, 우주선, 기지들이 극한의 기온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3. 풍부한 자원

    달 남극에는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헬륨-3'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헬륨-3 1그램이 석탄 40t과 비슷한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하니 엄청난 것이죠.

     

    희토류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희토류로 통칭되는 17개 화학원소는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휘기자원입니다. 현재 전자제품, 친환경 에너지분야 제품을 만드는 핵심적인 재료입니다. 

    희토류는 지구상에서 중국이 최대 생산국입니다. 미, 중 무역전쟁에서 카드로 쓰일 만큼 아주 중요한 자원입니다. 이 자원을 지구로 가져올 수 있게 된다면 국가 경쟁력은 엄청나게 높아질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자국 기업이 우주 자원을 자유롭게 채굴하도록 돕겠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X 등 우주를 신사업 무대로 겨냥한 프로젝트 들이 성과를 내면서 우주자원 채굴이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인데요. 

     

    달의 남극은 인간이 살 기지, 자원의 보고, 심우주 탐사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달의 남극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 우주 강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에 있는 자원은 가져가도 되는 것일까? 

    1967년 미국을 비롯한 100여 개국이 모여 우주 조약을 맺었습니다. 우주조약인데요.

    우주 탐사와 이용에 관한 기본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조약은 모든 국가가 달과 천체를 자유롭게 탐사할 수 있으나 특정 국가가 주권에 기반해 전용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자원을 캐지 말라는 말이 조약에 정확히 없기 때문에 미국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자원을 캐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 조약이 달 자원의 개인적 소유권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지요.

     

    심지어, 2015년에는 우주 채굴 사업을 하는 미국인이 자원을 소유하고 운송해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는 법도 생겼습니다.

    정말 자원을 캐기 시작하면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21개국이 자원을 나눠가지게 될 것입니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이 국력 과시를 위해 '문레이스'를 펼쳤다면, 2차전은 자원 획득을 목표로 한 산업 경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우리나라 달 착륙계획

    인도 모디 총리는 앞으로 우주개발 사업의 문을 민간 기업에도 열어 해외 투자를 많이 받아 성장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인도는 우주개발 사업에 가성비 올리는 법까지 알고 있으니 우주 강국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반면, 미국 항공 우주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21개국과 함께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달 탐사 경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아르테미스 연합과 이에 반발하는 중국, 러시아의 대결구도였는데요.

    인도가 치고 올라오면서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네요.

     

     

    동아일보

     

    세계 주요국에 비하면 한국은 달 탐사 후발주자입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10여 년 간 약 6000억 원을 투입해 달 착륙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달 연착륙 검증선은 2031년, 달 착륙 및 기술 임무수행은 2032년 발사 계획입니다.